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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9/10/27 10:30 / 영화

Harry Porter and the Sorcerer's Stone
그냥저냥... 꼬꼼화들 재롱떠는게 재밌구나

올드보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강렬한 영화가 제작될 수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

Dark Knight, the
두번봐도 재미있다

Sleeping Beauty
초반 오프닝이 참 인상적이라는 느낌. 전체적으로 클래식. 그나저나 어디서 많이 들었다싶은 노래가...

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오오 킬러토끼 오오
그리고 그는 안티옥의 성스러운 수류탄을 던졌다. 할렐루야!

Enchanted, the
온갖 디즈니 패러디가 다 들어가 있다는 게 특징. 특히 센트럴파크 씬이 인상적이다. 근데 결말이 조루야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 the
미국인 전용 영화. 미국의 유명한 범죄자 제시 제임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
그래도 재미는 있다. 나레이션이 호불호가 갈리는 듯

Bruce Almighty
아갓더빠와! 짐캐리는 어디가도 안꿀림.

Harry Por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그냥저냥 재미있다. 서플먼트나 크레딧까지 재미있다는 게 장점?

Dead Poets Society
니가 하고싶은 걸 하고 살아라!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근데 확실히 하고싶은 걸 하고 사는 게 좋은 것 같다.

Apollo 13
미쿸인을 우주에서 죽게 놔둘 순 없다! 라고 하더근영.
실제 사건의 우주비행사가 아직도 건재하시고 서플먼트에 인터뷰까지 남겨주셨다. 흠좀...
여러가지 무중력씬은 무중력비행기(고고도에서 자유낙하를 해서 무중력상태로 만든다)에서 직접 촬영했다고.
게다가 나사의 원조를 받아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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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7 10:30 2009/10/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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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10:06 / 영화

Kiki's Delivery Service; 키키의 택급편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좀 순진한 면이 있는 것도 같고.
영어 더빙은 별로여서 안 들었음

Howl's Moving Castle(Original Japanese Dub.+ Translated English Subtitle);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English Dub.+ English Subtitle);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세 번 보고서야 겨우 후반 플롯을 이해했다.
성이 집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연결고리를 파괴하기 위해 성을 붕괴시키고
전장으로부터 도망쳐야 하니 다시 성을 재건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자면 왜 성을 부수고 다시 짓는 건데? 하는 생각밖에 안 듬.
그래봤자 어차피 엉망인 건 변하지 않지만...

영어 더빙은 무려 크리스천 베일. 오오! 오오오!
일본어 더빙도 기무라 타쿠야가 했으니 유명인 공세를 치는 건 비슷한 느낌이랄까.
베일씨 기껏 하게 된 더빙이 이런 애니메이션이라니 참 안됐수다... 흑흑.

Harry Porter and the Chamber of Secret
아 별로네.
소설보다 재미없다-_-

Streetcar Named Desire, the
좀 늘어져 있다는 느낌?
Streetcar라는 연극을 영화화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장면이 집에서 전개된다.
뭔가 묘하게 엉클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주 강렬한 소재를 채택했더라...
컴플먼트를 보니 이런 소재를 채택한 게 미국영화사상 처음이라는 듯하기도 하고.

Spider-Man
잘 만든 영화
명대사가 좀 넘친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Spider-Man 2
이것이 진짜 잘 만든 영화.
2편이 1편보다 나은 경우는 터미네이터와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이후 처음이 아닐까?
물론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도 그런 관계이지만...
한 영화 내에서 무수한 떡밥을 뿌리고 거두고 다시 뿌리는 이 치밀함이라니!
마지막 장면에서 MJ와 도시가 절묘한 크로스를 이루는 것은 정말 대단했다.
피터 파커의 고뇌를 한 샷에 담은 느낌.

Little Mermaid, the
공주님이 은근히 색기가 넘친다.
뭐 고전이니만큼 재미는 절대 보장이다. 지금 봐도 충분히 재미있다.
다만 디즈니식 해피엔딩은 언제나 좀 밋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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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10:06 2009/10/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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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영화 목록

2009/10/01 07:59 / 영화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Boot, das(The Boat)
Bow, the; 활
Full Metal Jacket
Ju-on; 呪怨
Patton
Ocean's Eleven
City of God; Cidade de Deus
Cable Guy,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the
X-Men Origins: Wolverine
Terminator, the
Terminator Salvation
Bury My Heart at Wounded Knee
Drag Me to Hell
Chocolat
UP
Children of Men
프린세스 츄츄; プリンセス チュチュ
G.I. Joe: The Rise of Cobra
Transporter, the
Transporter 2
썸머워즈; サマーウォーズ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the (Expanded Edition) 감독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the (Expanded Edition) 배우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the (Expanded Edition) 감독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the (Expanded Edition) 배우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the (Expanded Edition) 감독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the (Expanded Edition) 배우 커멘터리

Babylon A.D. (Uncut & Unrated Ver.)
Kiki's Delivery Service; 魔女の宅急便
Howl's Moving Castle; ハウルの動く城(Original Japanese Dub.+ Translated English Subtitle)
Howl's Moving Castle; ハウルの動く城(English Dub.+ English Subtitle)
Harry Porter and the Chamber of Secret
Streetcar Named Desire, a
Spider-Man
Spider-Man 2
Little Mermaid, the

- 볼드는 추천영화.
- 총 38편.
- 두 번 본 걸 제외하면 34번.
- 극장에서 본 영화가 6편.
- 소장중인 영화가 5편.

전체적으로 별로 영화보는 데 힘을 안 썼던 분기.
그 대신 CAC에서 엑박했다(...)

이제 200개 목표달성은 불가능해졌기에 150개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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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1 07:59 2009/10/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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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4 09:42 / 영화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the (Expanded Edition) 감독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the (Expanded Edition) 배우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the (Expanded Edition) 감독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the (Expanded Edition) 배우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the (Expanded Edition) 감독 커멘터리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the (Expanded Edition) 배우 커멘터리
반지의 제왕 확장판 3부작 플레이타임은 총 10시간 반정도.
이걸 두 번이나 봤으니 총시간 21시간이 걸렸는데 왠만한 2시간짜리 영화 10편 볼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문제는 봐도봐도 지루하지가 않아.
심지어 커멘터리"만" 봤는데도 지루하지가 않아.
보면 볼수록 이 영화에 쏟은 정성과 노력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됩니다.
다만 거의 매일매일이 쪽대본 촬영(...)이었다는 게 좀... 물론 몇년간 써 온 쪽대본이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확장판 박스세트 산 게 후회되지 않습니다.
이 박스세트만 거의 100시간은 본 듯...
100시간이라고 하면 많아 보이지만 사실 열 번밖에 안 봤다는 소리지요? 분발합시다.

Babylon A.D. (Uncut & Unrated Ver.)
그야말로 욕을 진창 처먹고 파멸한 바빌론 A.D.
근데 언컷 언레이티드는 그닥 나쁘지 않다고 해서 한 번 봤다.

내용 이해가 잘 안 된다.
이게 언컷 버전이라니...

서플먼트에 있는 4분짜리 애니메이션(이라기도 모자란 물건)과 2분짜리 추격씬
그리고 약 10분짜리 작가와의 대담을 보자 그나마 이해가 갔다.
사악한(diabolic이라고 하더라) 실험의 결과로 등장한 선한 결과물... 이라는 걸 그려보고 싶었던 듯.
하지만 영화는 액션이 주가 되고 스토리전달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다.
겨우 1시간 40분밖에 안 되는데 위에 써 놓은 6분쯤 추가해도 될 법하건만.
그렇게 하고 스토리전달용 씬을 좀 더 찍어서 2시간으로 내놓았더라면 오히려 흥행성공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편 여러모로 예전에 본 Children of Men과 비교되는 스토리라인이었음.

ps. 그러고보니 투랍이 하고 있는 문신이 바로 네크로노미콘의 문이었다.
처음에는 설마 했는데... 아마 관련자중에 팬이 있었던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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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4 09:42 2009/09/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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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08:14 / 영화
Nightmare Before Christmas, the
집에서 동생이랑 봤다.
그냥 재미있더라. 지금 보니 좀 그렇기도 하고...
팀 버튼스러운 기괴함이 그냥저냥 좋더라.

X-Men Origins: Wolverine
부대 극장에서 봤음. 자막이 엄따아아아
마치 셜록 홈즈와 마이크로프트 홈즈의 관계와 비슷한 울버린과 울버린형의 관계
다만 울버린형은 울버린과 조낸 맞짱뜬다는 게 차이점
초반에 울버린과 그 형이 남북전쟁시기부터 살아온 먼치킨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그런 주제에 정신적인 성장은 초딩시기에 벌써 멈춰서 만날때마다 티격태격하는 게 안타깝다.
울버린형이 울버린보다 신체적 조건은 강해서 울버린을 날려먹고 박살내고 꺾어대는데다가
눈에서빔을 직격으로 몇분쯤 맞아서 주변이 한 3미터쯤 패여도 멀쩡하게 일어나는것도 대단하지만
뇌가 박살나고 심장이 멈춰도 시간만 지나면 되살아나는 울버린이야말로 진짜 괴수가 아닐런지...
아니 이건 사실상 신... 예수냐?
그나저나 영화 여기저기서 앞으로 X-Men을 구성하게 되는 멤버들이나 그 유전씨앗이 보여서 꽤 흥미로웠다.

Terminator, the
IMDb를 보니 "기계 해골이 불속에서 걸어나오는 걸 찍고 싶어서" 만든 영화라고.
그렇다고 미래를 찍자니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서 시간이동 개념을 도입했고.
제작사측에서 사라 코너를 보호하러 온 리스 카일과의 로맨스를 넣어달라고 요청했다고.
그러니 사실 감독에게 막강한 권한과 돈이 있었다면
지금 우리가 아는 터미네이터와는 백만배 다른 영화가 나올 수도 있었단 이야기다.
그 외에도 터미네이터의 아이콘 중 하나인 "선글라스를 낀 얼굴"도 마찬가지다.
영화에서는 "눈이 찢겨나가서 위장해야 하기 때문"이지만
사실상 "눈이 찢겨나간 건 보여주고 싶은데 CG처리는 도저히 할 수가 없으니" 선글라스를 끼운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야말로 터미네이터의 기계성을 한층 부각시키는 효과를 불러일으켰으니.
어떻게 보면 터미네이터는 "의도하지 않았던 효과"가 쌓이고 쌓인 결과인 것 같다.
어쨌든 그 분위기는 정말 최고이고 추격씬과 액션도 뛰어난데다가
영화 내 캐릭터가 느끼는 기계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도 강하게 표현되었고
감독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핵전쟁에 대한 반대심리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명작의 반열에 오를 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카일 리스는 2, 3편에서 듣보잡으로 전락했(었)으니 안습...

Terminator Salvation
분위기가 완전 뻔한 헐리우드 액션무비.
재미야 있다손 치더라도 엔딩도 구리구리하고.
엔딩이 구리구리한 건 유출되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구멍이 너무 많다.
특히 후반 터미네이터랑 맞짱뜰 때 질질 끄는 부분이 압권.
사실 처음부터 카일 리스한테 매달릴 이유가 없다.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며?

Bury My Heart at Wounded Knee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IMDb에서는 어째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다.
근데 보고 나서 기억나는 게 없다. 응?

Drag Me to Hell
우와아아아아아앙
그야말로 오락영화 팝콘영화.
아무 생각 안하고 보면 참 재미난다.
결론은 노인공경...?!
공포를 유도한다기보다도 개그를 유도하는 부분이 더 많다. 이건 뭐...
조금 뻔한 전개가 아쉽다.

Chocolat
초콜렛의 마성에 대한 묘사가 일품이다.
어렸을 적(이랄까 2000년도 작이니까 중학교 시절이었겠군)에 본 영화.
다 필요없고 후반에 옥 시장님(...)이 변하는 장면은 참 후덜하기 그지없다.
집시기질을 가진 아줌마가 집시기질을 가진 남자만나서 잘 산다는 이야기... 응?!
그것보다도 집시기질을 가진 아줌마가 집시기질이 없는 딸 때문에 자기의 삶을 포기한 이야기라고 해야 하나.

UP
훈훈하고 좋긴 한데 뭔가 이상하다.
잘 따져보면 악역은 단지 약간 정신줄을 놓았다 뿐이지 사악하지는 않다.
오히려 자기 명예를 위해 평생을 바쳐 목표에 매진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모범적인 모습 아닌가?
또, 초반에 아이를 잃는 장면은 사실 후반 스토리전개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다든지.
(애가 있으면 여행을 갈 수 없을 테니... 일부러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
소년에게 뱃지를 달아주겠다던 아버지는 나타나지도 않고.
뒷이야기가 은근히 어두운 것 같다.
기술적 진보에 대해서 굳이 내가 뭐라고 할 필요는 없을 테고...
여튼 나쁘지 않았음.

Children of Men
리얼리즘 영화를 찍으려는 건 좋은데 클라이막스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극적이질 않다.
한 마디로 재미가 없어!
에피소드 에피소드를 따로 두고 보면 나름 재미있는데 하나로 뭉쳐지지를 않는다.
뭘 의미하고자 하는지는 스페셜 피쳐에서 잘 설명해 놨는데 그걸 영화에 표현을 할 줄 알아야지...
그래도 18년만의 신생아라는 설정이 주는 포스는 확실히 대단했다.
새로운 종류의 차별과 억압도 잘 볼 수 있었고. 아우슈비츠를 연상시키는 후반 씬은 참 대단하다.

프린세스 츄츄; プリンセス チュチュ
총 24화로 이루어진 일본애니메이션.
17화 이후의 전개와 흡입력이 일품
1부 알의 장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 2부 아기오리의 장은 어른을 위한 동화
선악을 비트는 인물전개가 괜찮다.
게다가 "필요없는 인물"이 거의 없다는 점... 단역들도 다들 역할이 있다.
물론 1회용 인물이 좀 많다는 건 단점이지만 마법소녀식 전개상 어쩔 수 없는 이야기.
1부는 조금 지루할수도 있는데 17화까지만 참고 보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G.I. Joe: The Rise of Cobra
헐이게멍미 왠지모르게 나사빠진영화
액션은 둘째치고 스토리에 구멍이 하도 많아서 어디서부터 까야 할지 모르겠다.
부제 부분도 영화 끝에서나 반전급으로 등장하고...
그나저나 여러모로 X-Com 생각나더라.
이집트 카이로 근방이라든지 빙하기지라든지(=엑스컴에서 초반 기지짓기 좋은 곳)
노아머 퍼스널아머 파워아머 플라잉아머 개념이라든지
수송선 디자인이라든지 뭐 이것저것 이것저것.
엑스컴2도 마찬가지로... 수중기지 잠수함들 기타등등 기타등등...
노렸구나 네놈들!

Transporter, the
오락영화치고는 분위기도 흥미롭고 이야기 풀어나가는 것도 좋았더라.
맨 처음에 "한명 더 많잖아"하는 부분이라든지
"돈내고 가르쳐줬으니 영어로 말해!"라고 하는 부분이라든지.

Transporter 2
근데 2는 그렇지 않았어! 이건 뭐 장점은 내다버리고 단점만 가져왔근영 하는 수준.

썸머워즈; サマーウォーズ
세상을 구하려면 돈도 많아야 하고 서버급 컴퓨터도 하나 있어야 하고
세계대회 제패자나 고스톱 명인이나 수학 천재가 한 가족 내에 있어야 한다는 영화...?!
무엇보다도 내기도박을 정당화하고 있어! 내기도박은 범죄입니다.
상상력이 마음대로 뻗어나가는 게 보기 좋긴 했다. 사소한 묘사도 아주 좋아서 균형이 맞았고...
하지만 이렇고 저런 일이 일어나는데 사상자가 아무도 없었다(고 해야할지 한 명이라고 해야할지)는 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요 감독님.

그나저나 어째 여러모로 우리나라와 매치되는 부분이 많더라.
인공위성을 쐈는데 실패했다든지 인터넷 테러로 대규모의 혼란이 온다든지.
사실 우리나라라면 AI정도는 키배로 이길 수 있는 키배군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라, 키보드 전사들이여! 키보드를 들고 단결하라!
해도 귀찮아서 안 하겠지만.

그리고 어디선가 읽은, 핵무기에 대해 일본이 가진 트라우마가 여기서도 보였다.
하긴 그게 떨어졌으면 체르노빌 급이겠지... 음.
마지막에 모든 책임은 미쿸에 이씁니다 하는 부분은 좀...
사실 미쿸이 그런 무책임한 실험을 한다는 부분부터가 좀 억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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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08:14 2009/09/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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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1 08:17 / 영화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인디아나 존스 3부작 이후 20년만에 나온 후속작.
"옛날 B급 느낌 그대로"라는 모토로 시작했다는데 아무래도 소재가 갑자기 미래화되어서...
고대 마야문명은 고고학의 소재로 나쁘지 않다. 수정해골도 고고학의 소재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외계인과 비행접시는 고고학의 소재가 아니지!
한편으로는 기독교 유물이 아니라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일수도 있다.
1편과 3편이 괜찮았던 데 반해 2편이 좆망한 것과 비슷한 맥락...
뭐 그래도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옛스러운 기분도 괜찮게 느껴졌다.
핵이 떨어지면 냉장고로 피해야 한다는 교훈도 얻었고... 음?!

Boot, das(The Boat)
2차대전 당시 U-보트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어떻게 보면 모험물스러운 연출이 많다. 특히 수면에서 순양하는 부분이 그렇다.
하지만 일단 잠수하면 아주 긴장감이 넘친다.
아무리 당시 최고의 잠수함이라고 해도 100미터 이상 잠수하기가 힘들더라.
게다가 살떨리는 구축함과의 조우! 잠수함 사냥꾼답게 끔찍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하지만 제3제국의 기술력은 세계제일!
구축함의 공격으로도 꿈쩍도 안할뿐더러 바다 밑바닥에서도 기어올라오는 기염을 토한다.
하지만 마지막 씬의 슬픈 몰락은 피해갈 수 없는 제3제국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한편 이 영화를 찍으면서 만든 U-보트들은 Raiders of the Lost Ark에서도 쓰였다.

Bow, the; 활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뒤틀린 부성애로 인한 17살 난 딸에 대한 집착... 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린애를 데려다가 키잡해먹으려는 더러운 아저씨...
로 생각하려고 했지만 영화가 너무 아저씨를 옹호해주고 있더라...
그런데 갑자기 포풍처럼 등장한 젊은 남자! 딸내미는 젊은 남자와 눈이 맞아따!
그렇지만 어쨌든 아저씨랑 결혼을 해따! 그런데 아저씨가 다이빙을 해따!
그리고 딸내미는 귀신이 들려따! 하지만 어쨌든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따!
...이런 포풍같은 전개를 보여준다.
음 뭐랄까 다 좋은데 이해가 안되는군요.

커멘터리를 봤더니,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건 "나이에 상관없는 사랑"인 것 같은데
그러면 키잡은 안되죠. 그건 사랑이 아니라 범죄고...
어쨌든 뭔가 이상하게 뒤틀려있는 영화.

Full Metal Jacket
베트남전 당시 참전한 해병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초반 머리깎는 씬이나 하트맨 교관의 포스가 아주 강렬하다. 나같은 군바리에게는 더욱 그렇다.
하트맨 교관은 실제로도 해병대 교관이었다고 하는데 이건 연기가 아니야!
해병대 훈련이 끝날 무렵부터 다들 정신줄을 살짝 놓기 시작하고
마지막 저격수와 대치할 때의 처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결론은 좆같아도 어쩔 수 없다... 이려나?

Ju-on; 呪怨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를 모아서 하나의 큰 줄거리로 만들었다는 느낌.
모든 에피소드가 죽은 여자의 주온과 연관되어 있다.
죽은 여자의 강렬한 원한은 그 여자 자신과 아들인 토시로로 표현이 된다.
무섭긴 무서운데 세 번째 보니까 약간 개그스럽기도 하고 음...
사실 일본 공포영화가 다 그렇지 뭐? 여러번 보면 개그스럽게 되는 것 같다.

Patton
풀메탈재킷이 해병대 사병이 겪는 심리적 충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패튼은 조지 패튼 장군 개인의 영웅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겠다.
초반의 강렬한 연설장면과 끊임없는 자뻑(...)등이 패튼이라는 인물을 강렬하게 부각시켜 주지만
그 강렬한 자아상이 오히려 장애물이 되어서 사령관직에서 짤리고 언론에게 공격당하는 등
현실에 순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단순히 존나짱쎈 영웅 패튼을 그린 게 아니라 자기는 존나짱쎄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이 시궁창이라 뭘 하려고 해도 안되는 불쌍한 영웅 패튼을 그렸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진다.
결론은 정치를 공부하자...?!

Ocean's Eleven
오션이라는 찌질한 아저씨가 집행유예 기간동안 사고치는 이야기.
돈 좀 벌어보자고 다른 사람들을 막 끌어모아서 11명짜리 공대를 만드는데
알고봤더니 아내가 바람피우는 꼴을 보고 그뇬 인생 망치려고 작정한 거시어따!
하지만 마지막에는 아내도 돌아오고 돈도 얻고 얼씨고 절씨고.
불쌍한 건 열심히 일해서 합법적으로 돈을 벌어왔던(그렇지 않은가?) 카지노 주인장.
도둑질은 나쁜 거심미다. 여러분도 하지 마세요.

City of God; Cidade de Deus
막장도시 cidade de deus에 살고 있는 막장인생들을 그린 영화.
마약딜러들의 권력싸움, 도시내의 대전쟁, 그 가운데 껴서 죽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중요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챕터가 구성되어 있어 여러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중요인물이 부각된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실제로 존재했고, cidade de deus도 현실로 존재하며,
심지어 영화 내의 배우들 중 여럿이 cidade de deus에 살고 있다고 한다.
고담시의 현존을 볼 수 있다. 배트맨이 필요해!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렇기 때문에 더욱 영화의 리얼리티가 부각되고 인물들이 느끼는 고통에 공감할 수 있다.

Cable Guy, the
짐 캐리를 보려고 합니다. 그것뿐
기실 나는 이런 개그영화를 못 본다. 너무 주인공이 애처롭거든!
더러운 케이블가이는 주인공을 스토킹하고 인생을 박살내버린다...orz
뭐 결론은 다 좋게좋게 끝났지만서도 그거야 영화니까 그런 거고.
사실 재미야 있는데 그 재미라는 게 케이블가이의 광기 덕분인 점이 좀 있다.
하긴 짐 캐리가 좀 광기스러운 캐릭연기를 잘 하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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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1 08:17 2009/07/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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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14:47 / 영화
Amores Perros(Love's a Bitch)
집안 개를 투견으로 써서 돈을 벌면서 예전부터 사랑하던 형부랑 붙어먹으려는 젊은이,
정숙한 부인 자리 꿰차고 들어갔다가 위 젊은이랑 사고가 나서 다리가 아작난 슈퍼모델,
급진 테러리스트로 활동하다가 망하고 암살자로 먹고살며 딸을 그리워하는 전 교수.
이 세 사람의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는 영화이다.
근데 결론은 젊은이만 불쌍하게 됐다는 거. 그리고 교수 딸은 대박 횡재를... 음?!

Tampopo; タンポポ
음식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기본적으로 라면집 주인 탐포포에 관한 긴 에피소드가 하나 있고
그 곁다리로 온갖 괴상한 에피소드가 붙어 있는 형식이다.
아니 근데 누가 일본영화 아니랄까봐 변태섹스 이야기가 빠지질 않는다. 헐...
그것 말고는 그냥저냥 개그영화로 봐줄만 했음.

Throne of Blood; 蜘蛛巣城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각색한 영화.
어떤 의미에서는 RAN과 줄기를 같이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어쨌든 이 영화에서 중요한 건 미후네 토시로는 짱이라는 거다.
그것 말고는 그냥 맥베스를 이렇게 각색할 수도 있구나... 하는 정도.

Bourne Ultimatum, the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가면서 본 영화.
예전에 영화관에서도 봤었는데...
이번에는 희한하게 별로 감흥이 없었다. "액션은 여전히 좋구나~ 모비짱~" 정도?
본 시리즈도 처음에는 아주 신선했는데 뒤로 갈수록 어떤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그리고 같이 본 사람들은 본 시리즈 자체를 처음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들 이해를 못하더라.
흠... 아무래도 시리즈물의 한계란 그런 것이겠지?

Forbidden Kingdom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면서 본 영화.
뭐라고 더 할 말이 없다.(...)
최고의 무예가인 이연걸과 성룡이 한바탕 한 것까지는 좋은데
아무래도 고딩이계깽판물이라는 전형적인 한국식 무협(...) 이야기이다 보니 좀 기분이 그렇고 그렇다.

이 영화의 의의는 무엇보다도 수많은 홍콩 쿵푸영화에 대한 오마쥬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보는 동안은 그런 거 몰랐고 IMDb Trivia를 보고 나서야 알았다(...).
그래도 처음에 크레딧 올라가는 게 범상치는 않더라.
그냥 타임킬링용 액션영화라고 봐도 되지만, 옛 쿵푸영화를 좋아한다면 더욱 즐거울 것이다.

참 그리고 전당포 가게주인이 성룡이란다! 이건 진짜 깜놀. 전혀 예상 못했음.

Let the Right One in; Låt den rätte komma in
무엇보다도, 난 흡혈귀물을 아주 좋아한다.
고딕이든 정통이든 현대적이든 미래적이든 어떤 것이라도 관계없이 좋다.
(물론 그 중에서도 고딕물과 정통물이 더 좋긴 하지만)

그런 주관적인 취향을 배제하더라도 이 영화는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겠다.
단순히 왕따당하던 소년의 성장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성장"의 결과가 자못 섬뜩하다.
흡혈귀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쾌락과 탐욕에 물든 것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살인하고 언제나 슬픔에 잠겨 있다.
하지만 시각을 달리하면 소녀는 소년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요물seductress이며
생존을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거리낌없이 살인을 하는 것은 죄악인 것이다.

엔딩 역시 보는 시각에 따라 그 스펙트럼이 달라진다.
엔딩의 분위기만 두고 보자면 일견 해피엔딩처럼 보이지만,
엔딩 이후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더 이상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가 없다.
어머니는 외아들을 잃었고 죄없는 남녀와 어린아이들이 죽었으며 살아남은 사람들도 트라우마를 겪을 것이다.
또한 영화는 소녀와 함께 온 남자를 통해 소년이 어떤 최후를 맞을지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의 분위기가 따뜻한 것은 무엇인가?

인터뷰에서 감독은 "나는 이 영화의 엔딩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감독은 흡혈귀물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흡혈귀물의 모에요소(...)를 잘 간파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소년을 기다리고 있는 최후가 비참할지라도 소년이 행복하다면, 그것이야말로 해피엔딩이 아니겠는가?
그걸 이해한다면 여러분도 흡혈귀물의 진정한 감동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Exorcist, the(No-Cut Ver)
공포영화의 대부로 자리잡고 있는 엑소시스트.
그 명성에 걸맞게 몇 번을 보아도 오싹한 것은 한결같다.
서플먼트를 보니 이런저런 괴현상을 구현하려고 여러가지 고민을 한 것 같던데
다큐멘터리적 시각이 더해지면서 마치 실화인 것 같은 영상미를 가지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공포영화는 실제라고 느낄 때 더욱 무서워지는 법이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엑소시스트는 동시대의 오멘과 함께 이후 블레어 윗치로 이어지는,
괴물과 액션에 치중한 공포영화가 아닌 영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공포영화계의 어머니라고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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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14:47 2009/07/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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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영화 목록

2009/07/01 08:25 / 영화
- 2/4분기에 본 영화 목록입니다.

Batman(1989)
Ringu; リング
Catch Me If You Can
Eraserhead
Joint Security Area; 공동경비구역 JSA
Starship Troopers
Spirited Away; 千と千尋の神隠し
Spirited Away; 千と千尋の神隠し(영어 더빙 버전)
Happening, The
Sword of Doom; 大菩薩峠(1966)
Incredible Hulk, The
Enemy at the Gates
Fast and The Furious, The
Silence, The; Tystnaden
Dracula, Bram Stoker's
My Neighbor Totoro; となりのトトロ
300
Solaris
Final Destination 3
Big Fish
Mirrors, The
Casino Royale
Hellboy
Downfall; Der Untergang
Hellboy II: The Golden Army
Raiders of the Lost Ark(or Indiana Jones and the Raiders of the Lost Ark)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Battlestar Galactica: Season One
>Battlestar Galactica: The Miniseries(2003)
>Battlestar Galactica(2004)
>>Episode 1: 33
>>Episode 2: Water
>>Episode 3: Bastille Day
>>Episode 4: Act of Contrition
>>Episode 5: You Can't Go Home Again
>>Episode 6: Litmus
>>Episode 7: Six Degrees of Separation
>>Episode 8: Flesh and Bone
>>Episode 9: Tigh Me Up, Tigh Me Down
>>Episode 10: The Hand of God
>>Episode 11: Colonial Day
>>Episode 12: Kobol's Last Gleaming: Part 1
>>Episode 13: Kobol's Last Gleaming: Part 2
Blair Witch Project, The
Sin City
Open Your Eyes; Abre los ojos
RAN;
Birds, The
Twilight Samurai; たそがれ清兵衛
Good, the Bad, and the Ugly, the; Buono, il brutto, il cattivo, il
Wild Strawberry; Smultronstället
Winter Light; Nattvardsgästerna
Rashomon; 羅生門
Battleship Potemkin, the; Броненосец Потёмкин
Mon Oncle(My Uncle)
Monsieur Vincent
Amores Perros(Love's a Bitch)
Tampopo; タンポポ
Throne of Blood; 蜘蛛巣城
Forbidden Kingdom, the
Bourne Ultimatum, the
Let the Right One in; Låt den rätte komma in
Exorcist, the(Recut Ver.)


- DVD 수로만 따지면 45편,
다른 더빙으로 본 걸 포함하면 46편,
한 DVD에 두 편의 영화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IMDb 기준)를 따지면 47편,
드라마의 각 에피소드를 한 편으로 치면 59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 볼드는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 The Forbidden Kingdom과 The Bourne Ultimatum은 대구로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불법복제판으로 봤고,
나머지는 전부 DVD로 혼자 봤습니다.

- 처음 보는 게 아닌 영화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Amores Perros부터는 아직 리뷰가 작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 제목은 되도록이면 정확하게, DVD 표지 기준으로 썼습니다.
The와 같은 관사는 뒤로 돌려 썼습니다.
원제가 영문이 아닌 영화는 영문 제목 뒤에 원제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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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08:25 2009/07/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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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9/06/23 09:30 / 영화

Birds, The
처음에는 웃기는 정도로 시작하다가 뒤로 갈수록 공포를 불어넣고 마지막에는 충격을 던지는 연출이 인상적.
블루스크린 대신 특수한 기법을 써서 블루스크린 특유의 경계 흔적을 없애고
새들의 움직임을 잘 잡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의 배경에 매트페인팅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그 디테일이 경악스러운 수준.
매트페인팅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배경음악이 없는 대신 새들의 울음소리를 기계로 만들어 내서 음악 대신 썼다고.
소재부터 시작해서 음악, 특수효과, 결말 등등 여러가지로 실험적인 영화다.
그런 상황에서 흥행에도 성공했으니 참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 듯.

Twilight Samurai; たそがれ清兵衛
표지만 보고 별볼일 없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사람들도 있을 법한데
개인적인 평가로는 그야말로 숨겨진 명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무라이의 시대가 저물 무렵에 특이한 가치관을 가진 가난한 사무라이가 겪는 이야기를 그린 것.
가난, 기근, 죽음 등을 아주 담담하게 그리면서 주인공의 족적을 따뜻한 시선으로 좇는 것이 매우 특색있다.
다만 엔딩 부분이 일본 영화스럽게 질질 끈다는 게 조금 아쉬울 따름.

Good, the Bad, and the Ugly, the; Buono, il brutto, il cattivo, il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지?
서부극 특유의 무적 총잡이 이야기 말고도 남북전쟁 이야기도 그리고 있다는 것이 특징인 듯.
마지막의 3자대면 결투 장면의 긴장감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Unforgiven과 함께 보면 재미가 두 배... 이려나?

Wild Strawberry; Smultronstället
고집센 노인의 자기 발견 이야기.
주인공은 나름 잘난 의사로 지긋이 나이가 들어 어느 동네에 명예학위를 받으러 가는데
그 동안 이런저런 군상을 만나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는 내용... 인 듯 하다.
무엇보다도 옛 사랑에 대한 미련을 털어버리는 내용... 인 듯.
계속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어째 영화가 좀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네 그렇지요orz

Winter Light; Nattvardsgästerna
신의 침묵에 대한 성직자의 고뇌.
잉그마 베르그만의 영화는 아무래도 한 번 봐서 이해하기 난해한 주제들이 많은데
특히 이 영화는 더욱 그러하다.
"Through the Glass, Darkly", "Winter Light", "The Silence"는
이른바 Faith 3부작 혹은 God's Silence 3부작이라고 불리우는데,
말 그대로 신과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성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근데 난 진지한 영화를 보면 졸리잖아?
난 (이 영화들을 이해하려고 해도) 안될거야, 아마.

Rashomon; 羅生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과 "덤불 속"을 각색한 작품.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을 국제적인 감독으로 만들어 준 작품이라고.
라쇼몽이라고 제목이 붙어 있긴 하지만 "덤불 속"과 "라쇼몽"의 비율이 거의 반반이다.
내용의 각색만 따져 보자면 "덤불 속"의 내용이 더욱 원작에 가깝기까지 하다.
그러나 "덤불 속"의 내용은 라쇼몽 아래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내부 이야기일 뿐이고,
"덤불 속"의 이야기를 겪은 두 사람이 라쇼몽 아래에서 다른 사건을 겪으면서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두 작품에서 동일한 주제를 끌어냈다는 것이 특이하고,
마지막이 아주 긍정적이라는 것도 원작과는 다른 점이다.

Battleship Potemkin, the; Броненосец Потёмкин
소련에서 만든, 포템킨 선상반란과 오데사 봉기를 찬양하는 선동영화.
게슈탈트 이론의 대표적인 예라고도 하는데 거기까지는 모르겠고.
이야기 자체가 짜르주의를 욕하고 혁명을 찬양하는 것이라 딱히 언급할 것은 없지만,
오데사 계단 씬은 정말 영화사에 오래 남을 연출인 것 같다.

Mon Oncle(My Uncle)
프랑스 영화.
어떤 극단적인 두 군상 사이에서 순진한 "삼촌"이 겪는 일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는 개그영화인데 내용이 아주 잔잔하고 분위기가 부드러워서 무척 마음이 편해지는 영화.
말하자면 치유계... 라고 할까orz
근데 결말이 참 암울하다. 결국은 삼촌을 버리는 거잖아! 역시 애 키워봐야 아무 소용 없다orz

Monsieur Vincent
프랑스 영화.
흑사병이 도는 1600년대 유럽에서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우려고 백방으로 노력한
St. Vincent de Paul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종교영화이긴 하지만 종교색이 썩 짙은 것도 아니고
빈민구제에 대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마무리도 예상과는 달리 참신해서 조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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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09:30 2009/06/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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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09/06/17 15:31 / 영화

Raiders of the Lost Ark(or Indiana Jones and the Raiders of the Lost Ark)
인디아나 삼부작 첫번째 영화. (제목은 이후 시리즈에 맞춰서 이후에 바뀌었다)
적절한 악역(나치)에 적절한 아이템(성궤)을 사용한 적절한 영화.
흠 잡을 데가 거의 없지만 딱히 특이할 부분도 없다.
요즘 영화에서 특이할 부분이 없다고 하면 진부하단 소리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모험/탐험 영화의 표준을 정립했다고 볼 수 있겠다.
1980년대라는 걸 감안하면 특수효과 부분도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최근 상영된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주로 인용되었다.

ps. 스타워즈와 관련된 트리비아로 성궤의 석실 벽에는 R2D2와 C3PO가 상형문자로 새겨져 있고
마지막 장면에서 인디와 마리온이 묶여 있는 기둥머리는 R2D2의 뚜껑이라고...orz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인디아나 삼부작 두번째 영화.
"레이더스"에서 사용하려다가 포기한 아이디어들을 모아서 만든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찌꺼기를 모아 만든 영화라고 할까...orz
스타워즈와 마찬가지로 삼부작의 두번째 영화는 어둡게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들)의 바람 때문에
분위기가 조금 칙칙하고 아동학대스러운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
그래봤자 미쿸인의 시각(TM) 필터에 걸려서 딱히 공감이 가지 않는다.
여튼 여러모로 흑역사에 가깝다.
스티븐 스필버그도 아예 대놓고 "이 영화의 의의는 내가 내 아내와 만났다는 데 있다"라고 말하더라.
그렇다... 이 영화의 인디걸(TM)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내가 되었다.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인디아나 삼부작 세번째 영화.
인디아나 존스는 사실 제임스 본드의 거대한 패러디이기도 한데,
그런 이유로 숀 코너리가 인디아나의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성궤에 이어 성배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그리고 있는데
통상의 인디아나 모험 이야기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특기인 가족 갈등 해소 구조가 더해져서
단순한 모험 이야기를 뛰어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Battlestar Galactica: Season One
따로 포스팅 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고.
보면 볼수록 종교색이 엄청나게 강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Battlestar Galactica: The Miniseries(2003)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1 1번 디스크에 담겨 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어떻게 해서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되는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박물관으로나 쓰이던 구식 전함이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음.
그 덕분에 하이테크를 쓰지 않을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구형 테크를 쓰는 것조차 허용되어서
예산 절감도 됐을 것이고 독특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해졌고 어색한 CG를 볼 필요도 없어졌다.

>Battlestar Galactica(2004)
각 에피소드는 50분 정도 길이이다.
>>Episode 1: 33
사일런의 확실하지 못한 시간관념(왜 30분이 아니고 33분인 거야?!)
>>Episode 2: Water
물부족 함대의 현실
>>Episode 3: Bastille Day
죄수들의 반란
>>Episode 4: Act of Contrition
스타벅에 대한 집중탐구
>>Episode 5: You Can't Go Home Again
하지만 갔다.
>>Episode 6: Litmus
어떤 놈이 사일런이냐?
>>Episode 7: Six Degrees of Separation
건너건너 갔더니 똑같은 년이 등장했다
>>Episode 8: Flesh and Bone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처럼 대해 주시죠
>>Episode 9: Tigh Me Up, Tigh Me Down
타이 함장의 사생활
>>Episode 10: The Hand of God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Episode 11: Colonial Day
쑈를해라 쑈
>>Episode 12: Kobol's Last Gleaming: Part 1
이 떡밥은 내꺼야 우걱우걱
>>Episode 13: Kobol's Last Gleaming: Part 2
떡밥을 왕창 뿌린 채 시즌을 끝내는 센스

...이렇게 써 놓고 나니 스포일러고 뭐고 없으니 좋다.
...랄까 좀 있긴 하지만.

Blair Witch Project, The
1인칭 시점 영화의 대명사. 정말이지 대단히 공포스럽다. 강력추천.
IMDb를 보니까 "마지막 씬"을 설명해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사실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야말로 동양적인 공포의 원천이 아닐까 싶고
그런 의미에서 아주 미국스럽지 못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싸워야 할 대상도 끝까지 나오지 않고...

클로버필드와 비교해 봤을 때 다른 점은 무엇보다도 스케일 차이다.
클로버필드는 뉴욕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이고 그것도 작은 사건이 아니라 뉴욕침ㅋ몰ㅋ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람들이 "저건 뭐 픽션이네여ㅋ"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반면에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는 블레어라는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일이고
관련된 인물도 주인공 세 명 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주 작은 사건"이다.
1인칭 시점이라는 점과 결부해서 영화 제작자들은 이 영화가
"실제 일어난 일"을 찍은 다큐멘터리라고 관객들을 속이는 것을 주 마케팅 기법으로 삼았다.
개봉 당시 주역 연기자 세 명은 "행방불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였고
연기자들도 블레어의 마녀 전설이 진짜인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보너스 피처(보다가 말았지만)도 마치 지방 뉴스나 다큐멘터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사건은 알려지지 않은 채로 묻힐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사실처럼 느낄 수 있었고 그 공포에 동감할 수 있었다.
이 영화가 진짜 일어난 일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었고
이 영화가 픽션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블레어 마녀 전설은 허구가 아니라고 믿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사실 이 영화는 블레어라는 마을(사실 마을 이름도 다르지만)이 존재한다는 걸 빼면 거의 다 허구다.
그런 의미에서 클로버필드는 1인칭 시점 영화가 가진 장점을 포기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너무 사건을 크게 만들어서 관객이 영화의 내러티브를 사실로 믿고 몰입할 수 있게끔 하지 못한 것이다.

블레어 위치는 한때 큰 이슈가 되었고 게임으로도 출시된 것으로 기억한다(망했던가?).
또, 이 영화는 제작비용 대 회수비용 비율이 가장 큰 영화로 기록되어 있다(약 1:10000).

Sin City
스타일리시하고 극단적인 액션이 시원시원하니 마음에 든다.
말해봤자 입만 아프지? 오락영화로도 실험적인 촬영기법으로도 손색이 없다.
슛뎀업하고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Open Your Eyes; Abre los ojos
그 시작은 휴먼드라마이나 마지막은...(스포일러니 그만)
그것과는 논외로 여주인공이 아주 매력적이더라. 우왕ㅋ굳ㅋ

RAN;
리어 왕의 플롯과 일본 문화의 접합?
처음에는 리어 왕 스토리를 따라갈 생각이 없었다고 하더라.
연기도 아주 괜찮고 전투장면도 마음에 든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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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15:31 2009/06/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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