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09/06/17 15:31 / 영화

Raiders of the Lost Ark(or Indiana Jones and the Raiders of the Lost Ark)
인디아나 삼부작 첫번째 영화. (제목은 이후 시리즈에 맞춰서 이후에 바뀌었다)
적절한 악역(나치)에 적절한 아이템(성궤)을 사용한 적절한 영화.
흠 잡을 데가 거의 없지만 딱히 특이할 부분도 없다.
요즘 영화에서 특이할 부분이 없다고 하면 진부하단 소리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모험/탐험 영화의 표준을 정립했다고 볼 수 있겠다.
1980년대라는 걸 감안하면 특수효과 부분도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최근 상영된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주로 인용되었다.

ps. 스타워즈와 관련된 트리비아로 성궤의 석실 벽에는 R2D2와 C3PO가 상형문자로 새겨져 있고
마지막 장면에서 인디와 마리온이 묶여 있는 기둥머리는 R2D2의 뚜껑이라고...orz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인디아나 삼부작 두번째 영화.
"레이더스"에서 사용하려다가 포기한 아이디어들을 모아서 만든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찌꺼기를 모아 만든 영화라고 할까...orz
스타워즈와 마찬가지로 삼부작의 두번째 영화는 어둡게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들)의 바람 때문에
분위기가 조금 칙칙하고 아동학대스러운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
그래봤자 미쿸인의 시각(TM) 필터에 걸려서 딱히 공감이 가지 않는다.
여튼 여러모로 흑역사에 가깝다.
스티븐 스필버그도 아예 대놓고 "이 영화의 의의는 내가 내 아내와 만났다는 데 있다"라고 말하더라.
그렇다... 이 영화의 인디걸(TM)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내가 되었다.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인디아나 삼부작 세번째 영화.
인디아나 존스는 사실 제임스 본드의 거대한 패러디이기도 한데,
그런 이유로 숀 코너리가 인디아나의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성궤에 이어 성배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그리고 있는데
통상의 인디아나 모험 이야기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특기인 가족 갈등 해소 구조가 더해져서
단순한 모험 이야기를 뛰어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Battlestar Galactica: Season One
따로 포스팅 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고.
보면 볼수록 종교색이 엄청나게 강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Battlestar Galactica: The Miniseries(2003)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1 1번 디스크에 담겨 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어떻게 해서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되는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박물관으로나 쓰이던 구식 전함이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음.
그 덕분에 하이테크를 쓰지 않을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구형 테크를 쓰는 것조차 허용되어서
예산 절감도 됐을 것이고 독특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해졌고 어색한 CG를 볼 필요도 없어졌다.

>Battlestar Galactica(2004)
각 에피소드는 50분 정도 길이이다.
>>Episode 1: 33
사일런의 확실하지 못한 시간관념(왜 30분이 아니고 33분인 거야?!)
>>Episode 2: Water
물부족 함대의 현실
>>Episode 3: Bastille Day
죄수들의 반란
>>Episode 4: Act of Contrition
스타벅에 대한 집중탐구
>>Episode 5: You Can't Go Home Again
하지만 갔다.
>>Episode 6: Litmus
어떤 놈이 사일런이냐?
>>Episode 7: Six Degrees of Separation
건너건너 갔더니 똑같은 년이 등장했다
>>Episode 8: Flesh and Bone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처럼 대해 주시죠
>>Episode 9: Tigh Me Up, Tigh Me Down
타이 함장의 사생활
>>Episode 10: The Hand of God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Episode 11: Colonial Day
쑈를해라 쑈
>>Episode 12: Kobol's Last Gleaming: Part 1
이 떡밥은 내꺼야 우걱우걱
>>Episode 13: Kobol's Last Gleaming: Part 2
떡밥을 왕창 뿌린 채 시즌을 끝내는 센스

...이렇게 써 놓고 나니 스포일러고 뭐고 없으니 좋다.
...랄까 좀 있긴 하지만.

Blair Witch Project, The
1인칭 시점 영화의 대명사. 정말이지 대단히 공포스럽다. 강력추천.
IMDb를 보니까 "마지막 씬"을 설명해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사실 "설명이 불가능한 것"이야말로 동양적인 공포의 원천이 아닐까 싶고
그런 의미에서 아주 미국스럽지 못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싸워야 할 대상도 끝까지 나오지 않고...

클로버필드와 비교해 봤을 때 다른 점은 무엇보다도 스케일 차이다.
클로버필드는 뉴욕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이고 그것도 작은 사건이 아니라 뉴욕침ㅋ몰ㅋ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람들이 "저건 뭐 픽션이네여ㅋ"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반면에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는 블레어라는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일이고
관련된 인물도 주인공 세 명 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주 작은 사건"이다.
1인칭 시점이라는 점과 결부해서 영화 제작자들은 이 영화가
"실제 일어난 일"을 찍은 다큐멘터리라고 관객들을 속이는 것을 주 마케팅 기법으로 삼았다.
개봉 당시 주역 연기자 세 명은 "행방불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였고
연기자들도 블레어의 마녀 전설이 진짜인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보너스 피처(보다가 말았지만)도 마치 지방 뉴스나 다큐멘터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사건은 알려지지 않은 채로 묻힐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사실처럼 느낄 수 있었고 그 공포에 동감할 수 있었다.
이 영화가 진짜 일어난 일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었고
이 영화가 픽션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블레어 마녀 전설은 허구가 아니라고 믿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사실 이 영화는 블레어라는 마을(사실 마을 이름도 다르지만)이 존재한다는 걸 빼면 거의 다 허구다.
그런 의미에서 클로버필드는 1인칭 시점 영화가 가진 장점을 포기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너무 사건을 크게 만들어서 관객이 영화의 내러티브를 사실로 믿고 몰입할 수 있게끔 하지 못한 것이다.

블레어 위치는 한때 큰 이슈가 되었고 게임으로도 출시된 것으로 기억한다(망했던가?).
또, 이 영화는 제작비용 대 회수비용 비율이 가장 큰 영화로 기록되어 있다(약 1:10000).

Sin City
스타일리시하고 극단적인 액션이 시원시원하니 마음에 든다.
말해봤자 입만 아프지? 오락영화로도 실험적인 촬영기법으로도 손색이 없다.
슛뎀업하고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Open Your Eyes; Abre los ojos
그 시작은 휴먼드라마이나 마지막은...(스포일러니 그만)
그것과는 논외로 여주인공이 아주 매력적이더라. 우왕ㅋ굳ㅋ

RAN;
리어 왕의 플롯과 일본 문화의 접합?
처음에는 리어 왕 스토리를 따라갈 생각이 없었다고 하더라.
연기도 아주 괜찮고 전투장면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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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15:31 2009/06/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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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traypumpkin 2009/06/18 00:5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블레어위치가 픽션이라니?! 네타 표시는 해주시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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