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게임을 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
PC방에 가면 득시글거리는 게 게임하는 사람들이고,
웹하드를 들락거리고 P2P를 넘나드는 사람들 중에도 게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들이 게임업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사실 우리 나라에서 게임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게임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오히려 그들은 게임으로부터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게임중독으로 인한 많은 부정적 사례들이 존재한다.

게임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단순히 친구들이 하니까 함께 게임을 하는 부류의 사람에서 벗어난다.
그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게임을 접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그런데 그들이 게임업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사실 우리 나라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게임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비합법적인 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심지어 그런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그러나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단순히 게임을 하는 사람들인 것도 아니고 게임을 즐길 뿐만 아니라 그것을 보호할 줄도 안다.
그들은 게임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게임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슬프게도,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게임을 사랑한다고 해서 게임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설을 사랑한다고 해서 출판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과 같다.

그렇다면 또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게임업계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것은 게임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오늘 뉴스를 보니 앱스토어 게임이 "최초로" 한국 게등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한다.
앱스토어와 같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배급되는 게임이나 인디 게임, 웹 게임들은
게등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판매불가처분되고, 접속차단되는 경우가 흔하디 흔하다.
게등위가 자행하는 만행...
이랄까 사실 게등위는 게임업계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해하던 차에
그나마 좀 위안이 되는 뉴스가 되었던 것 같다.
(물론 앱스토어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모 게임의 덕이 크지만...)

게등위에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그로 인해 게임문화가 더 융통성있고 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거듭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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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14:49 2009/03/27 14:49
Tumnasel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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