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

2009/07/20 08:22 / 사건사고
- 오는 길에 서점을 들려서 "요츠바랑!" 5, 6권을 샀다.
아주 즐거운 만화다. 회복계 개그라고 해야 하나...
적당히 회복이 된지라 슬슬 절망선생을 다시 살 생각이 들고 있다.
이놈이 혐한계열로 자꾸 빠져서 그나마 없는 팬도 점점 줄고 있는데
그래도 그 신랄한 독설을 잊을 수가 없다...(더 이상 비평이나 풍자는 아닌 듯)
두 권 다 읽고 났더니 용산역에서 서정리까지 갔더라.

- 어제 아주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눈 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 것이다.
저번주에 서코(아마도)가 있기도 했고 해서 이런저런 팬시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야 좀 봤었지만...
설마 오타쿠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만이 시전할 수 있다는
"일본식 미소녀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다니기"
를 직접 실천하는 사람을 만날 줄이야.
게다가 그는 젊었다. 아무리 봐도 중학생 이상으로 보이지 않았다!
왠지 모르게 분하다! 병신같지만 멋있어! 게다가 돼지도 아니야! 이것이 젊은이의 패기인가!
그는 인파 속으로 사라져 갔다. 오오 오덕의 모범이시여... 경원경외합니다.

- 음반을 들어 봤는데...
모비는 좋다. 좋긴 한데 어째 보컬이 없는 곡이나 아주 짧은 곡들이 좀 있다.
그래서 실제로는 한 8~10곡 정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모비 곡이 우울한 거야 당연한 것 같은데(내가 "18"만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실 그렇게 우울하지도 않더만.
개인적으로 최고의 곡은 역시 Pale Horses. 아아 멋지다...
타이틀인 Wait for Me는 어째 후반에 있더라.

그에 비해 e.via는... 이런 말을 하자면 뭣하지만 돈이 아깝다.
아마 e.via는 자기 랩에 자신감이 없나 보다. 그렇지 않으면 왜 앨범의 반 정도가
오빠 랩해도 돼? 오빠 해도 돼? Hey 랩해도 돼? 등등으로 차 있는 건지...
무슨 말이냐면 '오빠 랩해도 돼?" 한 곡을 어레인지 한 것이 원곡포함 5곡이나 된다.
전 곡수가 15곡 정도인데 어레인지랑 skit같은 걸 빼면 기껏해야 8곡 남는다. 이게 뭥미?
제일 듣기 싫었던 건 '2nd'. 이건 뭐하자는 건지...
'오빠 랩해도 돼?' 시리즈는 아주 좋은데 어레인지가 너무 많아서 짜증나.
'일기장'(이것도 어레인지 포함 두 곡)이나 '손발리 오글오글'같은 것도 괜찮긴 하다.
랩 자체는 속도도 빠르고 라임도 괜찮은 것 같은데 왜 어레인지로 앨범을 가득 채웠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자기 노래에 자신이 없었나보지?
그리고 앨범자켓이 DVD사이즈라서 정리하기 귀찮다. 이건 그냥 투정이고...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를 찬성하는 편이다.
하지만 어레인지 그득한 앨범을 듣고 싶지는 않아.
히로세 코미도 "베스트 앨범"에서 어레인지를 가득 실어놨지만 원곡은 안 실려있었다고!

- 오늘 아침에 신발을 잘못 신고 뛰어서 다리가 너무 아프다.
마치 논산에서 야행뛰는 것 같은 고통을 느꼈음. 아 짜증...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7/20 08:22 2009/07/20 08:22
Tumnaselda .

지... 질러라!

2009/07/12 15:50 / 분류없음
질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LG전자 플래트론LCD W2361V-PF

58cm짜리 16:9 와이드 TN패널 LCD모니터.
컴퓨터도 반쯤 박살이 나서 새로 사야 할 상황이지만 일단 모니터부터 바꾸고...

아...
컴퓨터 다시 망가졌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처음부터 고친 게 아니었다.
결국 찾아낸 해법은 1. ODD 하나를 떼어내고 2. 선풍기로 식혀주기-_-!
파워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어딘가에서 열이 안 빠져나가는 것 같다.
증상은 부팅시 SATA2(하드와 CD롬) 인식불능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마더보드 문제인 것 같다.
사실 돈 안 들이는 제일 좋은 해법은 구형 HDD로 회귀하는 거지만
예전에 HDD 새로 사서 설치할 때 구형 HDD가 완전히 박살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던 만큼...
아니 어쩌면 구형 HDD도 인식만 될 뿐 마찬가지 증상에 시달리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선풍기로 식히면서 컴퓨터하고 있음. 전기세가 2배야!

이 이야기가 중요한 게 아니고 중요한 건 와이드모니터 온다는 거.
고로 집에 컴퓨터는 두 대인데 모니터는 세 대가 되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쓰는 거실컴퓨터에 모니터가 두 대 비치될 예정...
다만 듀얼모니터를 장치하는 방법을 모르는 게 문제인데(써 본 적이 없으니)
일단 반쯤 망가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잘 작동하는 GeForce 6800GS 그래픽카드도 있으니 준비는 OK.

그나저나 이번에 견적 새로 뽑아 봤는데 60만원 정도이다.
문제는 60만원 정도로 주고 사는 게 CPU VGA 메인보드 뿐이라는 거.-_-!!!
나머지는 지금 쓰는 걸 그대로 옮겨갈 예정인데 거 참 비싸군.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아 그리고 음반도 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y의 Wait for Me
사용자 삽입 이미지
e.via의 e.via a.k.a. happy e.vil

사실 e.via의 음반은 문자 그대로 질러버린 건데(모비는 당연히 사는 거고) 만족스러울지 의문이다.
도와줘요 Saint! e.via는 만족스러운가?



그런데 다음주에 못나오게 된다든지 하면 흠좀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7/12 15:50 2009/07/12 15:50
Tumnaselda .